사실 그동안 요리를 감으로 계량컵 정도를 썼는데 저울은 별로 써본 적이 없었다. 조리기능사 시험을 볼 때 시험용으로 사놓은 계량스푼 세트 정도가 고작이다. 하지만 음식업을 하기 때문에 계량화는 정말 중요하다. 그때마다 맛이 달라진다는 것 자체가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조금씩 계량화해 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저울은 옛날 수동 저울로 그릇을 올려놓고 버튼을 돌려 기준점을 0으로 만든 뒤 시작해야 했다. 그런데 조금 무거운 제품을 올려놓고 내리면 저울이 눌려 거의 깨지는 플라스틱 제품. 이때 정밀하고 오래가는 제품을 알아봤다.
그래, 이번에는 전자 스케일이다! 취미가 아니라 비즈니스용이라, 뭔가 너무 싼 전자저울은 피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제일 비싼 걸 사면 한이 없을 거고.고심 끝에 가성비 좋은 저울을 찾아보니 눈에 들어온 카스 전자저울.
생각보다 큰 박스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서 깜짝 놀랐어 전자저울은 기계라서 무거울거라 생각했는데..
개봉하면서 한 컷. 한눈에 봐도 정말 안전하게 포장돼 있는 게 적어도 배송 과정 문제로 불량 제품이 나올 확률은 없어 보인다.
건전지 별매인지 궁금했는데 다행히 구석에 붙어있었다. 여기까지 보면, 포장, 배송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설명서를 보면 용기를 올려놓고 "용기" 버튼을 누르면 다시 기준이 0으로 변경되고 용기 내 내용물의 무게만 측정된다는 내용이었다. 사실 이런 기능이 있는 줄 모르고 구입한 것이지만 옛날에 수동 저울만 사용해 본 나로서는 신기했다.
크기는 내 손바닥만한 크기로 작지도 크지도 않아서 딱 좋았다. 최대 중량은 5kg이라고 하니 이 정도 크기의 면적이라면 측정에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스티커 떼는 게 정말 기분 좋았는데 요즘 왜 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어 어쨌든 떼어내면 더 예쁘고 예쁜 카스 전자저울
이렇게 뒤집으면 건전지 들어가는 데가 나와 살짝 열고 함께 준비한 AA전지를 넣으면 된다. 저기 보이는 4개의 검은 다리 받침대는 수평을 맞추는 조정장치이니 무게 측정 전에 반드시 맞춰 시작해야 한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왼쪽 표 표시가 났지만 곧바로 0으로 기준이 맞춰졌다. 아, 그리고 수평에 따라 무게가 다를 수 있으므로 경사가 있는 곳이라면 저울에 달려있는 조정장치로 수평으로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그릇을 들어 보니 아주 잘 측정되어 있었다.
이렇게 용기 버튼을 누른다 과 0으로 바뀌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직접 용기에 제품을 담아보자. 주위에 무게가 표기된 물건이 없어 맥심 커피믹스 한 봉지를 놓았다. 13g으로 측정되는 맥심 커피 믹스.
컵을 올려놓고 용기 버튼을 누른 뒤 컵 위에 커피믹스를 올려놓자 정확히 13g으로 표기됐다. 이렇게 편해? 왜 진작 사지 않았을까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매일 저울에 무게를 재기 위해 용기를 얹고 삐걱거리는 버튼을 돌려 기준점 0에 맞춰 놓았는데 무척 편한 게 마음에 들었다. 요리를 잘하시는 분들이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구입하셔도 후회 없는 제품일 것 같습니다.
https://binliden.blog.me2 1791902481 조금 부끄러운 일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치과의사를 달고 살았던 나. 하도 자주 다녀서 이제 치과 안 무서워 binliden. blog. mehttps://binliden.blog.me 푸드트럭에서 판매되는 메뉴는 탕수육과 칠리새우 반죽이 필요한 음식이라서 가루를 섞어야 되는 게...binliden.blog.mehttps://binliden.blog.me '미니정수기BWT' 여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사무실 겸 창고가 있다. 관리를 하다보면 어디에... binliden.blog.me